2021년 자동차보험료 평균 비교

2021년 자동차보험료 평균을 비교해봤습니다. 보험사별, 연령별, 차종별 비교해봤습니다.
자신이 내는 자동차보험료와 한번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평균 자동차보험료                                      

2,000cc 중형차 소유의 43세 남성 1인이 종합보험에 가입할 시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507,200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입해야하는 자동차보험은 고액보험으로, 나이, 차종, 운전 경력, 운전자범위 등 조건에 따라 15배 이상 차이날 수 있고, 같은 조건이라도 보험회사에 따라 보험료 차이가 30%가 넘을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비교는 필수입니다.

밸류챔피언에서는 자동차보험료 평균 견적을 구해 조건별로 비교분석하였습니다.  

연령별 평균 보험료

자동차 보험료는 연령에 따라 보험료가 크게 바뀝니다. 애널리스트팀 조사 결과, 통상 보험료는 30,40대 때 제일 저렴하고, 20대가 제일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경력운전인 1인한정 26세의 평균 보험료는 823,100원으로 43세 평균이 525,100원인 것에 비해 약 60% 더 비쌉니다.

50대부터 보험료는 다시 오르기 시작하지만 보험사에 따라 4567특약(45세이상 67세이하 보험자에 적용되는 할인)이나 고령자 교통안전 특약 (65세 이상 교통안전교육 이수자에 적용되는 할인) 같은 할인을 적용 받을 수도 있으니 50대 이상이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차종별 평균 보험료

자동차 엔진 크기를 재는 척도인 배기량이 높을수록 자동차 보험료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들어, 경차의 경우 평균 보험료는 536,600원으로 대형차 평균 보험료인 766,800원에 비해 약 23만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소형차와 중형차의 보험료는 각각 639,500원, 647,600원으로 약 8천원의 미미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는 20대부터 60대 남녀 3년 경력운전자(14Z)의 1인한정, 종합보험 계약 시의 자동차보험료 견적을 구한 결과로, 최초가입, 부부한정, 그리고 책임보험에서도 같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최초가입 처럼 운전 경력이 없어 사고 위험이 높거나, 책임보험과 같이 사고 났을 때 받을 수 있는 보장이 없는 경우에는 대형차나 고급승용차 구입은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최초가입 평균 보험료

운전자의 운전경력은 개인의 신용등급처럼 자동차 보험사들이 보험료을 산정하는데에 있어 중요한 척도입니다. 

애널리스트팀 조사 결과 최초가입자의 평균 보험료는 1,296,400원으로,이는 경력운전자에 비해 약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초가입 보험료가 부담이 된다면 운전 경력이 있는 가족과 함께 가입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부부한정 또는 가족한정으로 가입한 뒤, 본인 자동차로 보험 가입시 경력인정제도를 활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부부한정 평균 보험료

운전자범위가 넓어질 수록 보험료는 올라가지만 그 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여러명이 각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보다 하나의 보험에 함께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예를 들어, 26세에 부부한정과 1인한정은 833,200원과 832,3100원으로, 만원이하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한 할인할증의 문제로 보험료가 비싼 개인은 보험료가 저렴한 보험자의 운전자범위에 들어가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2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부부는 꼭 자녀 할인 특약을 이용하여 최대 14%의 보험료를 할인 받으시길 바랍니다.  

자동차보험 담보 구조                                                   

조건 다음으로 자동차 보험료에 책정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항목은 담보입니다. 

사고 발생시 보험사가 보상해줄 금액을 미리 약속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 가입시 제일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담보는 타인의 피해를 보장해주는지, 본인의 피해를 보장해주는지, 생명과 재산 중 어떤 종류를 보장해주는지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무보험차상해나 긴급출동서비스와 같이 특수한 경우를 보장해주는 담보도 있습니다. 밸류챔피언 애널리스트 팀은 11 개의 자동차 보험 상품들의 평균 보장범위와 보장금액을 조사하였습니다.

보장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가이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대인배상

대인배상은 대인배상I과 대인배상II으로 나뉩니다. 대인배상I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자배법)이라는 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는 담보입니다. 

대인배상 II은 대인배상I보다 추가적인 보장이 필요할 때 가입하는 담보로, 의무성을 가지지 않으나 무한대로 가입하면 본인과실 교통사고 발생시 형사 책임을 면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해당 보장을 무한으로 설정해놓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널리스트팀 조사 결과 대인배상II를 가입하지 않았을 때와 무한으로 가입하였을 때의 차이는 8만원에서 10만원 정도입니다.        

대물배상

대물배상은 타인의 재산피해를 보장해주는 담보로 자동차 뿐만 아니라 건물 등의 피해도 보상합니다.

의무적으로 기본 2천만원에 가입해야 하고 본인 선택으로 최대 10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3억원이상을 가입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최근에는 외제차량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10명중에 3명 이상이 5억원 이상의 대물배상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물배상 1억원마다 보험료 인상액은 보험사별로 최소 100원 부터 최대 1만원까지상이하기 때문에 대물배상이 저렴한 축에 속하는 회사에 가입해 대물배상을 최대한 높이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기신체사고/자동차상해

자기신체사고와 자동차상해는 본인의 생명피해를 보장하는 담보로 둘 중에 하나만 가입할 수 있으며 선택가입인 담보입니다.

담보가 같더라도 자동차상해의 보장범위가 더 넓기 때문에 자기신체사고 보다 약 4만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자기신체사고는 최저보장에서 최고보장의 차이가 평균 약 6천원인 반면에, 자동차상해는 보장에 따라 최고 2만5천원까지 더 비싸질 수 있어 보장에 따른 인상률의 차이가 컸습니다.

따라서 보험료를 절약하는 것과 든든한 보장을 갖는 것 사이의 중요도를 먼저 따져보고 결정을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물적할증기준과 자기차량사고

물적 할증기준이란 일정 금액 이상의 사고가 발생 시 보험료 인상을 인정하는 기준입니다. 본인과실로 물적할증기준이 넘어가는 사고금액이 발생하였을 경우 다음해에 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고금액인 200만원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적할증기준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는 담보는 자기차량손해담보로, 이는 본인의 차에 대한 피해를 보장받는 선택담보입니다.

보험자는 사고금액의 20%나 30%, 혹은 최저 5만원에서 최고 200만원까지만 본인이 부담할 수 있습니다. 자기차량사고 최저보장에서 최고보장까지의 보험료 차이는 보험회사마다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보험차상해와 긴급출동

무보험차상해와 긴급출동특약은 특수한 경우에 대비하는 선택 담보입니다. 무보험차상해는 뺑소니 사고를 당했거나 가해자가 보험이 없을 때에 보상해주는 담보입니다.

2억과 5억중에 가입 금액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의무는 아닙니다. 하지만 대포차(차량주와 실제 운전자가 다른 경우) 수가 증가함에 따라 97%의 가입자가 무보험차상해를 선택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긴급출동서비스란 기름이 떨어지거나, 배터리의 방전, 타이어 펑크 등 사고는 아니지만 긴급한 상황에서 보험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약으로, 95%의 가입자가 긴급출동서비스에 가입합니다.

애널리스트팀 조사 결과 단거리 긴급출동서비스 보장금액은 천원, 중거리는 만원, 장거리는 2만원이 채 되지 않아 긴급출동특약에 가입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할인특약 가이드                                                        

흔히 할인특약이 많고 할인률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할인특약이 주는 할인은 10%내외인 반면에 보험사별 보험료 차이는 30%까지 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한 보험사를 정한 뒤, 피보험자에게 해당되는 할인특약을 제공받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밸류챔피언에서는 우리나라 11개 보험사의 주요 할인특약 3종류를 비교분석하였습니다.

주행거리 할인

주행거리 할인특약 또는 ECO마일리지 할인특약은 주행량이 적을 수록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입니다. 할인특약 중에서 제일 높은 할인률을 적용받을 수 있는 특약으로, 주행거리가 적은 운전자에게 필수 가입항목입니다. 

주행거리를 확인하는 방식에 따라 할인률이 다르고, 계기판보다는 차에 부착하는 서비스(현대의 BlueLink, 기아의UVO등)으로 확인하는 방식이 더 할인률이 높습니다.

또한 예상 주행거리를 주행하고 미리 할인받는 선할인률보다 갱신때 1년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환급받는 후할인률이 더 할인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 할인

자녀 할인특약은 자녀가 있는 보험자가 할인 받을 수 있는 특약입니다. 모든 보험회사에서 제공하고있는 특약이기 때문에 자녀가 있는 피보험자는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균 7세까지 할인이 가능하고 모든 회사에서 태아에게도 할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인한정과 부부한정 가입자에게만 해당되는 경우가 많고 보험사마다 적용가능한 자녀의 연령이 다르니 가입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블랙박스 할인과 안전장치 할인

기술의 발전으로 안전장치가 보편화 됨에 따라 블랙박스와 첨단안전장치를 부착하는 차량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보험사가 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보험사들이 평균 2.5%의 블랙박스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회사가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방충돌 방지장치, 또는 둘 다 부착한 차량에 관해 특별할인을 제공합니다. 해당 특약의 경우 차의 연식이나 용도, 차종별로 할인률이 다를 수 있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보험 리서치 방법론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자동차보험료 분석에는 손해보험협회의 공시자료를 활용하였습니다. 기본정보에 따라 견적을 산출한 뒤, 요소별로 나누어 보험료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습니다. 보험료 견적 산출에 사용된 가입자 기본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조건별 보험료를 비교하기 위해 사용된 가입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종합보험 가입에 적용된 가입 금액 및 가입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밸류챔피언에서는 소비자의 편리를 위해 간편설계가 가능한 다이렉트자동차보험 상품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하였고, 데이터 수집에 활용된 보험사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글의 원본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